Our very own crafted syllabus for LAK4204 Korean 8
Content from Talk to Me In Korean: Real-Life Korean Conversations Intermediate
수영: 현철아, 너 수강 신청 다 했어?
현철: 응. 다 했지. 겨우 20학점 채웠다
. 너는?
수영: 나는 18학점. 듣고 싶은 수업이 있었는데 금방 정원이 다 차 버려서 못 들어갔어.
현철: 무슨 수업 들으려고 했는데?
수영: 영어 발달사.
현철: 아, 오건영 교수님 수업이지?
수영: 응. 수업도 재밌고, 참여도만 좋으면 학점도 좋게 주신다고 하더라고.
현철: 하긴 그건 그래.
수영: 어! 너 그 수업 들었었어? 어땠어?
현철: 응. 지난 학기에 들었어. 그룹 발표 과제가 있어서 그게 좀 어렵긴 했는데 뭔가 많이 배운 것 같아.
수영: 너 학점은 얼마나 나왔어?
현철: 나 A 받았지. 시험은 그렇게 잘 보진 않았는데, 네 말대로 내가 이것저 것 많이 참여했었거든. 그래서 학점을 좀 후하게 주신 것 같아. 나, 애들 앞에서 노래도 불렀어. 장난 아니었어.
수영: 그렇구나. 그 수업을 들어야 되는데… 어떡하지?
현철: 교수님 따로 찾아뵙고 말씀드리는 건 어때
? 혹시 알아? 받아 주실지?
수영: 응. 그래야겠어.
현철: 넌? 이번에 재밌는 수업 들어?
수영: 재밌는 수업? 음… 결혼과 생활이라는 수업 신청했어
. 재밌다는 얘기가 많더라고.
현철: 그래? 나도 그 수업 얘기 들었는데 재밌어 보이더라. 소문을 듣기로는, 솔로인 애가 그 수업 듣다가 애인이 생기면 무조건 A+ 준다는 얘기가 있더라고.
수영: 진짜? 연애 잘하는 법 가르쳐 주는 거야? 그럼 정말 좋을 텐데.
현철: 그래. 너도 대학 다닐 때 애인 만들어 봐야 하지 않겠냐.
수영: 그게 말처럼 쉬워야 말이지. 아무튼, 난 이제 집으로 갈래.
현철: 그래. 잘 들어가라. 내일 봐.